[뉴스엔 황혜진 기자]가수 브루노 마스가 가수 로제와 함께 ‘2024 MAMA AWARDS’(2024 마마 어워즈) 무대를 성황리에 마친 소감을 밝혔다.브루노 마스는 11월 23일 공식 계정을 통해 K팝 신에서도 한층 막강한 힘을 지닌 스타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해 준 로제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MAMA’에서의 첫 수상 감사하다. 어젯밤 네 플러스 원이 될 수 있게 해 준 로제에게도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정말 재밌었다. 여러분 모두 우리 공연을 즐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2024 MAMA AWARDS’ 측은 공식 계정 댓글 감사 인사로 화답했다.
브루노 마스는 22일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열린 ‘2024 MAMA AWARDS’에 출연, 사전 녹화한 로제와의 협업 곡 ‘APT.'(아파트) 라이브 퍼포먼스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두 사람은 이날 무대 영상 공개에 그치지 않고 글로벌 센세이션 부문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로제는 “제가 좋아하는 술 게임으로 시작했다가 이렇게 재밌는 곡을 쓰게 됐다. 많은 사랑을 받을 줄 몰랐는데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 브루노 마스에게도 모든 것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브루노 마스 역시 한국어로 “감사합니다”고 인사했다.
두 사람은 10월 18일 듀엣 싱글 ‘APT.’를 내고 전 세계 음원 차트를 강타했다. 특히 로제는 이번 싱글로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 최초 미국 스포티파이 1위와 글로벌 스포티파이 톱 송 차트 1위,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 최단기간(7일) 스포티파이 1억 달성,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8위와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 4위 진입으로 글로벌 양대 팝 차트에서의 한국 여성 가수 신기록 경신 등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이어 브루노 마스는 11월 22일 공개된 로제의 새 디지털 싱글 ‘number one girl'(넘버 원 걸)에도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한편 로제는 12월 6일 첫 솔로 정규 앨범 ‘rosie’ 발표를 앞두고 있다. 이번 앨범 전곡 작사, 작곡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만큼 전작에 비해 한층 진솔하면서도 내밀한 자신만의 서사를 들려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