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 속 진실 공방! 김수현, 디즈니+와 법적 분쟁? ‘파산’ 가능성 논란 증폭!!!

[TV리포트=구하나 기자] 배우 김수현이 고 김새론과 미성년 시절 교제하고 채무 변제 압박을 했다는 의혹에 휩싸이면서 디즈니+ 측이 거액의 위약금 소송을 벌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현재 김수현은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넉오프’ 시즌1을 마무리하고 시즌2 촬영을 앞두고 있다. tvN ‘눈물의 여왕’에서 호흡을 맞춘 김지원과 함께 출연하며 제작비는 600억 원이 투입됐다. ‘넉오프’는 시즌1과 시즌2로 나뉘어 각각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에 공개될 예정이다.

▲ 디즈니+는 믿어줬는데…정작 김수현은 거짓 입장 의혹

그러나 김수현이 고 김새론과 미성년 시절 교제했다는 의혹과 고인의 음주 사고로 인한 채무에 대해 압박을 가했다는 폭로가 나오면서 ‘넉오프’ 일정에 적신호가 켜졌다.

‘넉오프’ 측은 김수현이 김새론과 교제 사실을 부인하는 입장을 고수하자 지난 12일 시즌2 촬영 일정을 예정대로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를 본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는 폭주하기 시작했다. ‘가세연’은 김수현과 고인의 사생활 사진을 연이어 공개했고 결국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지난 14일 “성인이 된 후 교제했다”고 입장을 번복했다.

설상가상으로 김새론 유족 측이 지난 17일 고인이 쓴 일기장에 미성년 시절이던 2015년부터 김수현과 교제했다는 글이 적혀 있고 1차에 이어 2차 내용증명까지 보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또 고인의 한 팬이 지난 2017년도에 김새론과 김수현이 집 앞에 함께 있는 사진을 올렸던 것이 파묘되며 김수현이 거짓 입장을 낸 게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가 이어지고 있다.

▲ 디즈니+ ‘넉오프’ 측, 거액의 위약금 소송 가능성

사태가 일파만파 커지면서 디즈니+ 측이 거액의 위약금 소송을 벌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보통 연예인들이 광고, 드라마, 영화 등을 계약할 때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면 위약금을 배상해야 한다는 ‘품위유지의무 조항’이 포함된다. 연예인의 이미지가 작품과 브랜드 가치에 직결되기 때문이다.

‘넉오프’ 제작비는 600억 원에 달한다. 주연 배우의 출연료는 제작비의 10~20% 수준으로 책정된다. 김수현의 회당 출연료는 5~8억 원 수준으로 8부작 기준 50억 원 이상의 개런티를 받았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만약 디즈니+ 측이 거액의 위약금 소송을 진행할 경우 김수현은 개런티뿐 아니라 제작 지연 및 방영 불발 등으로 인한 피해 보상까지 책임지게 될 수도 있다.

배우가 계약을 위반했을 때 제작비 20~30% 수준의 손해배상을 청구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디즈니+가 김수현에게 수백억 원대의 위약금을 청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수현은 신한은행, 홈플러스, 프라다, 조말론, 쿠쿠 등 15개 이상의 브랜드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데 디즈니+가 선례를 남길 경우 이들과의 위약금 소송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추측된다.

▲ 글로벌 OTT 기업이 소송걸자…할리우드 배우도 ‘파산 직전’

실제로 할리우드 배우 케빈 스페이시(Kevin Spacey)의 경우 넷플릭스에 위약금을 물어주다 파산 직전까지 간 것으로 알려졌다.

케빈 스페이시는 지난 2018년 동성 성추문 사건에 휘말리면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하우스 오브 카드’에서 퇴출됐다.

당시 넷플릭스는 케빈 스페이시를 상대로 3000만 달러(한화 390억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미국 법원은 넷플릭스의 손을 들어줬고 케빈 스페이시는 거액의 위약금을 지불하기 위해 재산을 처분해야 했다.

지난 2018년에는 한 영국 방송에 출연해 “현재 살고 있던 집도 팔았다. 동성 성추문 사건에 대한 법적 비용과 거액의 위약금 때문에 파산 직전”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넷플릭스만큼 디즈니+도 글로벌 OTT 기업으로 꼽힌다”며 “배우의 사생활 문제로 피해가 발생한다면 법적 책임을 물을 가능성이 크다. 김수현의 대응이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수현이 이번 논란을 어떻게 돌파할지 그리고 디즈니+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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