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상태로 알몸 노출”… 오나라, 은퇴 언급

배우 오나라가 때아닌 은퇴설에 직접 입을 열었다.

19일 오나라는 개인 채널에 “드디어 드라마의 베일이 벗겨졌고 여기저기서 연락이 많이 오네요. 은퇴작이냐고..”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자신이 주연 배우로 출연하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빌런의 나라’ 첫 방송을 시청 중인 오나라의 모습이 담겼다. 지인들과 함께 자신의 집에서 첫 방송을 시청하던 오나라는 연신 “떨린다”라며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19일 첫 방송된 ‘빌런의 나라’는 K-줌마 자매와 똘끼 충만 가족들의 때론 거칠면서도 때론 따뜻한 일상을 담은 시추에이션 코미디 드라마로 극 중 오나라는 집안의 경제권을 틀어쥐고, 외박한 딸을 방에 가두는 집안의 독재자 오나라 역으로 분한다.

오나라는 ‘빌런의 나라’ 첫 회부터 파격 코믹 연기를 선보이는 등 강한 임팩트를 남겼다.

첫 회에서 오나라(오나라 분)는 오유진(소유진 분)과 과격하게 싸우다 홧김에 술을 들이켰고 만취 상태가 된다. 아내들의 만취 소식을 전해 들은 남편 서현철(서현철 분)과 송진우(송진우 분)가 사태를 수습하려 급히 달려왔다.

그러나 오나라는 “내가 재밌는 거 보여줄까?”라며 아무것도 입지 않은 채 서현철 앞에서 겉옷을 벗었고, 이내 오나라의 몸이 모자이크로 처리돼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오나라는 “나 잡아봐라!”라며 아파트 놀이터를 뛰어다녀 서현철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이 외에도 오나라는 자신이 다니는 줌바댄스 클래스에 미모의 신입회원이 들어오자, 파워풀한 줌바 댄스 실력을 뽐내며 텃세를 부리는 등 유쾌한 연기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찬사를 받았다.

한편, 첫 회부터 대환장 웃음 파티로 안방극장을 발칵 뒤집어 놓은 KBS 2TV 수목시트콤 ‘빌런의 나라’는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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