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고 김새론의 과거와 관련한 지인의 인터뷰가 나온 가운데 고인의 생전 응급수술비를 전 소속사가 대납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새론 측 한 관계자는 25일 스포티비뉴스에 김새론의 생전 병원비를 소속사가 대납한 사실이 맞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김새론의 응급수술비를 당시 소속사 측이 먼저 결제하고 이를 대여금 명목으로 남겼다고 설명했다.

다만 김새론의 병원비 생활비 등으로 수천만원의 빚이 남았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며, 생전 활동으로 상당 부분을 이미 변제한 상태였다고 언급했다.

한편 김새론의 전 남자친구라는 K씨는 25일 더팩트와 인터뷰에서 고 김새론이 가족들의 무관심으로 힘들어했으며, 지난해 11월 11일 자해로 손목인대가 끊어져 응급수술을 받을 당시에도 가족들이 연락을 받고도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해당 병원비를 소속사가 대납한 것.

앞서 유튜버 이진호는 과거 김새론이 지인에게 “저 팔 인대와 힘줄이 다 끊어졌다. 좀 심해서 수술을 해야하는데 이게 보험 적용이 안돼 한 500만원이 필요하다”고 부탁하는 녹취를 공개하기도 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고의로 사고를 일으킨 자해의 경우 보험급여를 지급하지 않는데, 이에 해당해 김새론의 경우 보험을 적용받지 못했다는 설명이다.

한편 K씨는 “새론이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저로서는 이모라는 분이 유족이라는 이름으로 뒤늦게 나타나 마치 김수현과 문제가 있어서 목숨을 끊은 것처럼 몰고 가는 것은 억지스럽다”며 “김수현이란 배우를 만나본 적이 없지만, 유명세 때문에 매를 맞는 상황이 많이 억울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