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패티김이 가족을 처음으로 공개하며 방송에 출연해 근황을 전했습니다. KBS ‘불후의 명곡’ 특집에서 그의 두 딸과 손주들이 깜짝 등장해 응원을 보낼 예정입니다. 86세의 패티김은 지난 54년간 대한민국 음악계에서 큰 사랑을 받아온 스타로, “이별 가을”, “서울의 참가”, “그대 없이는 못 살라”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습니다.

패티김은 과거 작곡가 기로균과 결혼해 한 명의 딸을 두었으나, 1973년 이혼 후 이탈리아 국적의 배우 아르만도 개단이와 재혼해 둘째 딸 카밀라를 낳았습니다. 카밀라는 과거 가수로 활동하기도 했으며, 두 자매는 서로 친밀한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습니다.

그녀는 1956년 판소리 경연 대회에서 입상하며 주목받기 시작했고, 1958년 미팔군 무대에서 가수 이회연과 함께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당시 ‘린다 김’이라는 예명으로 활동하던 그녀는 1959년 현재의 예명인 ‘패티김’으로 변경하며 국제 무대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패티김은 2013년 은퇴를 선언한 후, 평범한 할머니로서의 삶을 원하며 그림 교실을 열기도 했습니다. 은퇴 후에도 그녀의 독특한 라이프스타일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방송에서는 그녀의 음악 인생과 루머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가 다뤄질 예정입니다.

패티김은 과거 혼혈이라는 오해를 받았지만, 순수 한국인으로 독보적인 외모와 스타일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녀는 특히 아시아 여성 가수로서 미국 시장에 도전하며 그 가능성을 보여준 인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음악계의 선구자로서 그녀의 여정은 많은 후배들에게 영감을 주었습니다. 이제 그녀는 가족들과 함께 새로운 노년의 삶을 준비하며, 앞으로의 여정에도 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