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나태주가 은퇴 이후에도 여전히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최근 엑스포츠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MBN의 ‘현역 가왕 2분’에 출연 중임을 알리며 준결승 진출을 목전에 두고 있다고 전했다. 나태주는 “이번 설 연휴는 가족과 함께 보낼 계획”이라며 바쁜 일정을 소화해온 자신에게 소중한 시간을 선물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미스터 트롯에 이어 이번 무대에서도 자신의 한계를 시험하고 싶다고 언급했다. “출연 결정을 내리기까지 많은 고민이 있었다”며 “친분 있는 참가자들이 많아 승패를 가리는 것이 쉽지 않았다”고 솔직히 털어놓았다. 나태주는 “출연 후 마음이 다치고 끝나는 건 아닐까 걱정했다”며 대중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할까 두려웠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결국 새로운 무대에서 자신의 매력을 알릴 기회라고 생각하며 출연을 결심했다.
특히 그는 은퇴 후 변화한 자신의 모습에 대한 대중의 편견을 깨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은퇴한지 3년이 되었지만, 여전히 몸 관리에 신경 쓰며 한계를 시험하고 싶다”며 자신이 보여줄 수 있는 퍼포먼스가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나태주는 어린 시절 힘든 가정환경 속에서도 아버지의 사랑 덕분에 성장할 수 있었다고 회상하며, 과거의 아픔을 뒤로하고 따뜻한 인사를 건네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태권도 선수로서의 경력뿐만 아니라, 트로트 가수로서의 꿈을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있다. 이번 출연을 통해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포부를 가진 나태주의 앞날이 기대된다.